2015년 1월23일 18:00시, 서편제에서 유채밭 사진을 찍고 있는데 도락리마을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나왔다,
'아~아~ 마을어촌계에서 주민여러분께 안내말씀드립니다, 내일은 갯, 영, 을 놓겠으니 필요한 주민께서는 '갯것'을 하시기 바랍니다, 바탕은 발안'까지 입니다,' '옛날에는 영 놓았다,'라는 말은 들었지만 필자가 실제상황을 경험하게 된것은 8년만에 이번이 처음이다, 후에 알았지만 도락리마을에 공식으로 갯영을 공표한것은 약45년여만에 처음이라고 도락마을 유성종 어촌계장은 말했다,
풀이를 하자면 마을에서 공동관리하는 갯바탕을 명절이 다가오거나 채취해야 할 해초류 등을 적절한 시기에 개방구역을 정하여 1일 개방하고 주민 모두가 골고루 취 할 수 있게 하는 마을 규칙이다, 이 규칙은 조상대대로 행해져 내려왔으나 전복양식업이 성행하면서 마을 해안가를 전복양식,다시마,김발하는 사람들에게 임차하기 시작하면서 갯영 놓은일이 점점 사라졌으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,
이번 갯영소식에 주민들도 깜짝 반가운 표정이었으며 과거로 뒤돌아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,
<도락리전경>
도락리는 도청리와 항으로 연결된 마을로 도청항에서 약 400m~500m 떨어진 아담한 마을이다, 2014년 12월 현재 104가구
182명(남96명, 여86명)이 살고 있으며 농경지가 부족해 예부터 농사와 어업을 겸하는 '半農半魚' 생활을 해왔다,
<영을 놓자 독발에서 각종 해초류를 채취하는 주민들>
<개삼파래:언뜩 도토리냉면처럼 생겼다,>
<갯것을 하시는 할머니> 갯것이란 갯가의 모든것을 말한다.
<개삼파래: 이 시기가 지나면 수온이 오르면서 바닷물에 녹아 먹지 못한다고 한다.>
<갯것과 너프>
<독발에서 딴 자연산 굴>